강아지가 꼬리를 무는 행동이유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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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강아지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꼬리를 물려고 빙글빙글 돌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호자분들은 왜 그러는지 또는 말려야 하는지 궁금증이 생기 실 텐데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듯이 아무래도 좋은 이유에서 잘 그러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꼬리를 왜 무는지 이 무는 행동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놀이행동
  • 스트레스
  • 불쾌감
  • 간질증상
  • 진드기 및 피부병
  • 항문낭
Photo by Yuliya Strizhkina (Cartier) 🇺🇦 on Unsplash

1. 놀이행동

첫 번째는 꼬리를 쫓으면서 빙글빙글 도는 행동은 주로 어린 강아지들에게 잘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이 행동은 약간 놀이처럼 혼자 있으면 심심하니까 꼬리를 물려고 하면서 뱅글뱅글 도는 것입니다. 약간의 으르렁 거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은 그저 노는 것일 수 있으므로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나중에 자꾸 꼬리를 무는 행동이 피부병이나 다른 안 좋은 습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분이 자연스럽게 같이 노는 시간을 가져주시거나 다른 놀이로 신경을 돌려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스트레스

두 번째는 스트레스가 있거나 약간 흥분을 했거나 예민한 상황이 생겼을 때 그럴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산책을 너무 안 시키고 강아지가 하루종일 집에 있다 보니 에너지 소모도 안되고 답답한 마음에 꼬리를 막 물면서 도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흥분을 해 꼬리는 물려고 빙글빙글 돌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의 특정한 행동이라던지 어떤 원인에 의해서 흥분을 했거나 아니면 낯선 사람이 갑자기 등장해서 반려견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변수가 나타났을 때 이러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는 매일 꾸준하고 충분한 시간의 여유로운 산책이 동반된다면 대부분 개선이 될 것입니다.

3. 불쾌감

세 번째는 꼬리에 불쾌감이 있어서 자기 꼬리를 물려고 빙글빙글 돌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이제 꼬리에 피부염이 있거나 기타 다른 피부 질환이 생겨 계속 꼬리 쪽을 향해 물며 돌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이러한 행동이 계속된다면 한번 털을 파헤쳐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꼬리 쪽의 털이 많이 엉켜 불편감이 느껴져 문제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다 보호자분들이 자세히 관찰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피부염이 있거나 다른 피부 질환이라면 서둘러 동물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피부병을 오래 방치하신다면 꼬리 끝이 썩어 들어가 절단까지 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4. 간질증상

네 번째는 간질 증상입니다. 보통 사람이 간질이 일어나면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데 강아지도 약간 뇌 쪽에 문제가 있거나 했을 때 간질 증상처럼 나타나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흔하지 않고 좀 드문 경우이긴 합니다.

근데 만약에 이게 그냥 꼬리를 물면서 도는 건지  간질인지 구분을 하려면 기절을 한다든지 아니면 약간 의식을 잃는다던지 좀 과잉된 행동이 추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들을 체크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간질은 말 그대로 뇌 쪽의 문제라서 정확한 진단을 하려면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5. 진드기 및 피부병

다섯 번째는 진드기나 피부병 때문입니다. 보통 이제 산책하고 들어오면 진드기에 물릴 수 있습니다. 진드기가 붙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꼬리 쪽은 진드기가 아주 잘 붙는 부분이라서 꼬리와 꼬리를 따라 등과 허리 라인을 체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 점 같은 게 있는지 빗질을 하면서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체크해 주셔야 됩니다. 그래서 그 진드기 때문에 가려워서 꼬리를 물거나 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들이 강아지가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면 빠르게 한번 확인을 해 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6. 항문낭

마지막으로는 항문낭이 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물려는 이유일 수 있습니다. 항문낭에 대한 영상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항문낭을 짜주셔야 한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항문낭은 보통 2주에 1번씩은 짜줘야 합니다. 하지만 제 때 짜주지 못하고 항문낭이 찼을 때 뭔가 엉덩이가 찜찜한 기분이 들어서 항문 주위를 핥으려고  빙빙 도는 행동이 꼬리를 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또한 보호자분들이 빠르게 체크하셔서 더 이상 문제행동을 보이지 않도록 체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위이 6가지 정도만 체크하시고 규칙적이고 충분한 산책이 동반된다면 대부분 꼬리 무는 것은 해결이 될 것입니다. 그래도 행동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빠른 시일 내로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서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가지 항목 모두가 보호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반려견들이 여러분들과 행복하게 지내려면 그저 이뻐만 해 주고 맛있는 것만 주는 것이 아닌 무엇이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대처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항상 저희들에게 기쁨을 주는 반려동물들은 그만한 관심과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는 소중한 생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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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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