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반려견은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나요? 오늘은 강아지가 행복감을 느끼는 환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내용을 잘 생각해 보시고 지금 잘 하고 계시다면 여러분의 강아지는 충분히 좋은 환경에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는 것이고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됩니다.
강아지가 행복해하는 환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홀로 있는 시간이 너무 길지 않은지
강아지가 홀로 안심하며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시간의 한계는 약 4시간 입니다.
이 이후부터는 무료함을 느끼고 품종에 따라 또는 정신적으로 예민한 강아지는 불안감까지도 느낍니다. 물론 우리같은 현대인의 바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평균 8시간 이상 정도 집을 비우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그래도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을 최소화 해주시는 것이 강아지의 행복한 환경 만드는 것의 첫걸음 입니다.
그리고 만약 대신 돌봐줄 누군가가 없다면 저녁 약속은 최소화 해주시고 주말은 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혼자 있을 강아지를 위해 산책도 자주 해주시고 혼자 놀 수 있는 여러 장난감과 푸드 토이등을 설치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정말 강아지와의 시간보다 내 저녁시간이 중요하다면 강아지를 키우시면 안됩니다.
2. 너무 많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는 않는지
사회적 동물인 강아지는 서로서로 강아지 간에 서열을 만들며 서로에게 여러가지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서로 관계가 좋은 두 마리 혹은 세 마리 정도는 크게 상관이 없을 수 있으나 만약 4 마리가 넘어간다면 서로의 서열 관계가 매우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서로가 잘 지내는 친한 집단을 형성하는 아이들도 있는 반면에 서로 반목하고 싫어하며 싸우고 신경전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집이라는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내 공간을 원치 않는 상대와 나눠써야 한다면 강아지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하고 불행한 일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폭행을 당하며 사는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신다면 이 아이들이 서로 가족이나 든든한 동료를 형성하고 잘 지내는지 혹은 괴롭힘을 당하거나 서로 싸우며 지내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많이 키우는 게 아닌 한 마리라도 잘 돌보는 것입니다.
3. 함께 보내는 시간이 충분한지
집에 있다고 해서 함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져주고 말 걸어주고 놀아주고 산책도 다녀야 함께 지내는 것입니다. 집에 와서 피곤하다고 바쁘다고 TV만 보고 컴퓨터로 일만 한다면 하루종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을 강아지는 굉장히 서운해할 것입니다.
강아지를 위해서 집에 오시면 함께 시간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놀아주고 만져주고 말을 걸며 항상 내가 신경 쓰고 있으며 사랑하고 있다고 꼭 표현을 해주세요.
4. 강아지 특성에 맞는 산책을 충분히 시켜주는지
강아지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산책입니다. 마당이 있는 집이라면 베스트겠지만 한국 특성상 마당이 있는 집은 흔하지 않고 대부분 아파트 환경인 보호자분들은 충분한 산책을 통해 필요 활동량을 충족 시켜주어야만 합니다.
너무 노령이거나 걷기엔 아직 너무 작다면 안고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쉽독이나 웰코기 같은 목양견이라면 최소 하루에 2시간 이상은 산책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하루 적정 산책량이 30분 2회 입니다. 산책은 강아지의 몸의 운동만이 아닌 다양한 냄새를 맡으며 후각의 자극을 받고 또 다양한 것을 보며 시각적 자극을 받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자극으로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며 더불어, 여러분과의 유대감도 점점 더 깊어져갈 것입니다. 강아지를 입양하고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면 매일 매일 눈이오나 비가오나 산책은 필수 입니다.
산책은 강아지 행복의 필수요소 입니다.
5. 좋은 음식을 먹이는지
아마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이 이 부분에 관해서는 충분하다 못해 넘치도록 잘 하고 계실 것입니다. 당연히 좋은 음식을 먹고 산다는 것은 강아지의 행복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대한 좋은 사료를 급여해 주세요. 그렇다고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좋은 사료의 조건
1. 잘 먹는 사료가 최고
2. 연령에 맞게 영양학적 밸런스를 잘 구성한 것
3.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가있을 것
4. 강아지에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과 필수 지방산, 비타민 등이 포함되어있을 것
하지만 단백질의 함량이 많은 것은 좋으나 운동량이 적은 강아지에게는 고단백질 사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강아지 개체 별로 나이나 건강상태, 질환 여부 등에 따라 필요한 단밸직 함량 수준이 다양합니다. 다니는 병원의 주치의 선생님에게 영양학적 상담을 받아보시고 사료를 추천받아 보는것도 좋습니다.

6. 따뜻하고 아늑한 잠자리가 있는지
가장 베스트는 침대에서 여러분과 함께 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사정상 그것이 힘들다면 반려견을 위한 아늑한 잠자리는 필수 입니다. 강아지는 하루 평균 12시간에서 15시간 정도를 잠으로 보냅니다. 제법 긴 시간을 잠으로 보내게 되므로 강아지에게 잠자리는 삶의 질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좋은 잠자리 조건
1. 직사광선은 피할 것
2. 가전제품 소음으로 부터 괜찮은지
3. 인기척이 적은 곳
7.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해주는지
강아지는 사람보다 최소 5배 이상 빠른 시간을 삽니다. 즉, 그만큼 사람보다 노화 속도도 빠릅니다. 해마다 강아지에게 건강검진과 구충, 접종을 시켜주고 계신가요? 강아지에게 주는 여러 의료혜택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강아지의 삶의 질과 행복은 강아지의 건강에 비례합니다. 항시 아픈 데가 없나 잘 살펴보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데려가서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것 역시 강아지 행복에 필요한 환경적 요소입니다.
행복한 강아지 = 산책을 많이 하는 강아지 = 건강한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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