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려견들은 아파도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프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몸 중 아픈 부분을 핥거나 땅에 몸을 비비면서 혼자 해결하려고 합니다. 대형견 한 마리의 견주인 저도 저희 강아지가 자꾸 꼬리 쪽을 물려고 하고 빙빙 돌길래 확인을 해보니 꼬리 끝이 염증인지 약간 썩어가는 듯한 모습이 보여 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갔으면 더 오랫동안 안 불편했을 텐데 하고 빨리 확인을 하지 않았던 것을 너무나도 후회했습니다. 이 처럼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제대로 못 알아채면 치료받을 시기를 놓쳐 큰 병으로 이어지거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모든 강아지가 아플 때 신호를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강아지들은 자신이 아픈 걸 알게 되면 주인에게 버려질 까봐 오히려 숨기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강아지가 힘들거나 아플 때 주인에게 보내는 신호 7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발사탕
발사탕은 반려견들이 발을 사탕처럼 핥거나 깨무는 행동을 말합니다. 하지만 발사탕을 한다고 해서 꼭 강아지가 힘들다는 신호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발사탕을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우리가 불안해서 손톱을 물어뜯듯이 발사탕을 하는 것일 수도 있고 발에 상처가 있다는 뜻일 수도 있고 발에 무언가가 거슬리는게 있다던지 아니면 아무런 이유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발사탕이 무조건 아프다는 신호는 아닐 수 있지만 발사탕이 결국엔 발사탕이 아프게 될 신호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반려견들이 지속적으로 발사탕을 하게 되면 습진과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습진과 염증이 새익면 반려견은 가려움을 느끼고 가려움을 느낀 반려견은 또 발사탕을 하고 발사탕을 하면 습진이 낫지 않고 더 심해지고 이렇게 심해진 습진에 반려견의 침이 들어가면 2차 감염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발사탕을 한다면 바로바로 확인을 해주고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합니다.
2. 발로 몸을 긁는다
반려견이 발로 몸의 한 곳을 지속적으로 긁는다면 반려견 몸을 한번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반려견이 피부염으로 가려움을 느끼고 있는 거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의 피부가 빨갛게 변했거나 각질이 생긴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가 귀 쪽을 자주 긁는다면 귀에 염증이 생긴 외이염일 수도 있습니다. 외이염은 강아지들이 정말 쉽게 걸리는 병중 하나입니다. 외이염 증상으로는 귀를 자주 긁고 귓속이 붉어지고 꼬리꼬리한 냄새가 납니다. 반려견들이 외이염에 자주 걸리는 이유는 귀지가 쌓여 공기가 안 통하거나 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균에 의해 생깁니다.
그래서 외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반려견의 귀 청소를 해 주시고 공기가 잘 통해 귀가 축축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 청소를 할 때는 꼭 항균 처리된 순면을 사용하여 감염을 예방해 주시면 됩니다. 실제로 외이염은 동물병원에 자주 가는 이유 중 1위인 만큼 꼭 귀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3. 똥꼬스키
똥꼬스키는 반려견이 바닥에 엉덩이를 질질 끌고 다니는 행동입니다. 이 행동은 엉덩이 쪽이 가려운데 발이 닿지 않아 바닥에 엉덩이를 긁으려고 하는 행동입니다. 반려견이 똥코스키를 하는 이유에는 크게 3가지 정도 있습니다.
-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
- 항문낭이 가득 찬 경우
-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은 병원에 빨리 데려가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 되겠습니다. 항문낭은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듯이 저희가 짜줄 수 있습니다.
4시와 8시 방향에서 꼬집듯이 젠틀하게 꾹 누르며 항문부근에 다 왔을 때 꽉 짜줍니다. 처음부터 쭉 짜는 것이 아니라 살살 누르다가 항문부근에 다 와서 꾹 짜주시면 됩니다.
만약 여러분의 반려견이 똥꼬스키를 지속적으로 탄다면 항문낭을 한번 검사해 주시면 좋습니다. 항문낭 짜주는 게 더럽고 귀찮다고 해서 미루다간 항문낭이 가득 차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신경 써주시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강아지들이 항문낭을 짤 필요는 없습니다.
건조한 음식들을 많이 먹는 반려견들 같은 경우에는 짜줄 항문낭이 없을 가능성이 높고 요즘 잘 나오는 사료들 위주로만 먹는 반려견들은 아마 확인을 한 번씩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는 대변검사를 통해 감염됐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구충제로 쉽게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4. 배변실수
평소에는 잘 배변을 가리던 반려견이 갑자기 이불이나 베개에 실수를 한다면 반려견이 나 힘들다고 봐달라고 알아달라고 하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자주 있는 곳에 배변 실수를 하더나 우리가 자주 쓰는 물건에 배변 실수를 한다면 요즘 반려견과 자주 안 놀아준 건 아니닞 산책이 부족한 건 아닌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산책은 반려견의 정신적, 신체적 자극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가 됩니다. 그러니 반려견과의 산책은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5. 강아지 구토
우리 반려견들은 가끔 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용물을 봤더니 사료가 아직 소화가 덜 된 상태로 있거나 사료 그대로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새로 바꾼 사료가 안 맞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이유면 좋겠지만 토를 한다는 것은 큰 병이 있다는 걸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토의 색상에 따라 질병을 유추할 수 있는데 갈색토는 사료를 급하게 먹은 경우고 초록색 토는 위상태가 나쁜 경우 노란색 토는 장시간 공복이었을 경우, 짙은 갈색의 토는 소장이나 대장에 출혈이 생긴 경우, 빨간색 토는 입속이나 식도에 출혈이 생긴 경우 일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토를 한 경우 빠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한 만큼 꼭 알아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자주 누워 있을 때
사람도 지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아무것도 하기 싫고 가만히 누워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반려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려견들은 외롭고 힘들 때 무기력하게 누워있거나 잠자는 시간이 더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우울증 증상으로는:
- 밥 먹는 양과 물 먹는 양이 줄어든다
- 주인이 집에 와도 반기지 않는다
-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 혼자 있거나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 반려견들이 우울증에 걸리는 원인의 대부분은 집에 혼자서 긴 시간을 보내거나 산책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반려견들은 같이 놀아주며 시간을 보내고 산책만 잘해줘도 큰 문제가 생지기 않으므로 꼭 규칙적인 산책을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7. 걸음이 이상할 때
우리나라에서는 포메라니안, 푸들, 말티즈, 시츄 등 작은 소형견을 많이 키웁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형견들은 유전적인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관절이 약하게 태어납니다. 그래서 소형견들은 슬개골 탈구가 자주 일어나는데 그래서 보호자분들은 어릴 때부터 관절케어나 사료나 관절 영양제를 챙겨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도 좋지만 어릴 때부터 소파나 침대 옆에 계단 역할을 하는 발판을 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발판을 놔두면 높은 곳에서 갑자기 뛰어내리는 것을 방지해 관절에 무리가 덜 가게 됩니다. 그래서 사료나 영양제로 관절을 지켜주면서 침대 옆이나 쇼파 옆에 발판을 놓아 미리미리 조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슬개골 탈구로 인해 우리의 반려견들이 걷지 못하게 되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꼭 어릴 때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7가지 강아지가 힘들 때 보내는 신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반려견이 이러한 신호들을 보내고 있진 않은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은 강아지가 간절히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으실 수 있을 겁니다. 또 대부분의 문제들은 보호자분들이 우리 반려견에게 관심 가져주고 매일 산책시켜 주고 놀며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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