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다리를 아프게하는 보호자의 7가지 나쁜 습관
오늘은 우리가 평상시에 많이 하지만강아지 다리를 아프게하는 보호자의 7가지 나쁜 습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또한 대형견을 키우면서 하던 행동들이 우리 아이를 아프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끝까지 한 번 확인 해보시고 같이 조심하도록 해요!
1. 두발 서기
밖에 나갔다가 들어올 때 강아지들이 반갑다며 이런 행동을 많이 합니다. 오랜 시간 나갔다 들어와서 너무 반가워 하는 마음에 강아지는 두발로 서며 보호자님들을 맞이해 주는데 이 행동이 또 너무 귀여워서 우리는 호응을 해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두 발로 서는 행동이 강아지 무릎에 정말 좋지 않습니다.
대처법:
- 앉아서 차분히 냄새를 맡게 해준다.
- 그래도 계속 두 발로 서려고 하면 잠시 무시해줍니다.
- 그 후 진정이 되면 그 때 인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이러면 일어서지 않고 인사할 수 있습니다.
2. 과한 운동
강아지들은 산책을 정말 좋아하고 필요하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많이 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견종마다 필요한 산책시간이 모두 다릅니다. 소형견들은 대체적으로 산책시간이 길 필요가 없으며 대형견이나 보더콜리와 같은 특수견들을 제외하곤 너무 긴 산책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강아지에게 맞지 않는 과한 운동은 운동을 할수록 관절을 아프게 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며 다리를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산책을 할 때는 한번에 너무 긴 시간을 하기보다는 여러번 나눠서 짧게 산책을 해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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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점프하기
점프하는 행동은 강아지 무릎과 관절에 순간적으로 충격을 줘서 절대 좋은 행동은 아닙니다. 물론 산책하거나 길을 걷다보면 필요할 때 당연히 점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일부러 강아지를 점프시키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경사로
강아지는 오래전 부터 초원을 걷거나 달리면서 생활을 했기 때문에 관절 구조가 평지에 최적화되게 진화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나 생활속에는 오르락 내리락 경사가 많고 강아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계단, 급경사, 등산로 같은 곳들은 되도록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가 안 좋거나 관리가 필요한 강아지라면 계단이나 경사면,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꼭 안고 이동해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5. 발바닥 털 & 발톱관리
의외로 많은 견주분들이 좀 어렵거나 귀찮아서 하지 않는 것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강아지 다리 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발바닥은 강아지 다리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이 미끄러지지 않고 체중을 지탱해줘야 다리건강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 때 만약 발바닥 털이 길어서 장판이나 바닥에서 미끄러지면 강아지 다리를 다치게 할 수 있고 발톱이 길어서 패드가 완전히 바닥에 닿지 않는다면 무리한 힘을 줘서 무릎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바닥 털은 한 달에 한 번정도는 주기적으로 깍아주시는 것을 권장하고 발톱도 2~4주에 한 번 정도는 깎아주시길 권장합니다. 정 어려우시면 병원에 한달에 한번정도 가서 기본케어(5,000원)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체중조절
강아지가 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이리저리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배가 통통하게 낮잠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많은 보호자분들이 행복해하십니다. 과체중의 반려견이 체중조절 없이 계속 많이 먹게 된다면 강아지 관절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절문제는 유전이 정말 중요한 요인이지만 체중 또한 관절에 가해지는 힘이 더욱 늘어나게 하므로 조절해주시는 것이 강아지 다리건강을 위한 길입니다. 실제로 선천적으로 다리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도 체중조절만 잘 해주면 큰 문제없이 잘 지내는 편입니다. 반대로 과체중인 아이들은 다리 건강이 빠르게 나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려견 체중은 반려견을 위에서 봤을 때 허리부분이 살짝 들어간 정도가 적당한데 통짜거나 살이 좀 접히는 경우엔 꼭 다이어트를 해주셔야 합니다.
7. 당기는 산책
당기는 산책은 흥분도가 높아지고 통제가 어려워지는 행동학적 문제도 있지만 관절건강에도 무리가 많이 가는 산책방법입니다. 체중이 뒷발에 무리하게 쏠리게 되고 보호자의 컨트롤에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하네스보다는 목줄을 착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하네스를 사용했을 때보다 목줄로 변경하고나서 훨씬 덜 당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하네스는 끌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다 보니 보다 강아지가 끌기 좋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줄만 바꿔주셔도 당기는 산책을 정말 많이 개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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