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료를 고르는 방법들은 많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모든 방법들을 소비자인 우리는 모든 것을 알 수도 없을뿐더러 그렇게 디테일하게 따져보기 힘듭니다. 완성된 제품만 보고 우리가 어떤 기술력이, 어떤 조립방법이 사용됐는지 알 수 없는 것처럼요. 결국 소비자는 브랜드를 보고 선택할 수밖에 없고 인지도가 쌓인 즉,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브랜드를 따라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료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야 질 좋은 사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브랜드야말로 그 사료가 만들어지기까지 몇 년이 걸렸고 얼마나 많은 투자가 되었으며 어떤 철학을 담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나라에서 얼마나 많이 팔리고 안정성이 얼마나 오랫동안 검증되었고 얼마나 오랜 기간동안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는지를 바로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는 것입니다.
레시피 개발 -> 원료 수급 -> 사료 제조 -> 포장 -> 유통 을 보통 거치며 사료가 만들어지는데 이렇게 되는데 까지는 수많은 시간과 노동력 그리고 자본이 없어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 과정을 한 단계라도 대충 하게 된다면 회사는 금방 사라집니다.
레시피 개발각각의 단백질 비율이나 꼭 필요한 필수 미량원소, 필수아미노산들, 필수 지방산을 잘 배합하고 오랜 기간 이 사료만 먹어도 건강에 이상이 없게 만드는 이런 일련의 과학적인 과정입니다. 시간이 아주 많이 필요하죠. 퓨리나에서 5,000여 명의 수의사와 영양 학자들이 140년에 걸쳐 동물 영양학을 연구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로얄캐닌, 힐스, 퓨리나 같이 알려져 있고 큰 회사들조차도 해마다 레시피를 조금씩 바꾸며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 생명체가 오랜 기간 한 가지 사료만을 먹어서 건강을 유지한다는 건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대부분의 사료 업체들은 결국 OEM 방식을 채택합니다. 온전히 자체 공장에서 만드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단 한 곳만 직접 만듭니다. OEM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겉모습만 다르고 내용물은 결국 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많이들 선호하지 않으실 겁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수의사들이 크고 오래된 회사의 대중적인 사료를 먹이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많이 알려져 있는 브랜드로는:

퓨리나 (Purina)

로얄캐닌

내츄럴 발란스

힐스

내츄럴 초이스

웰니스
이러한 제품들을 추천해 주는 것은 오히려 마진이나 마케팅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회사 제품들의 마진도 낮을뿐더러 경제적인 관점으로 보면 인터넷에도 많이 풀려있기 때문에 권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글로벌한 회사는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며 자체 원료 공급을 위한 농장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수십 년 전부터 레시피나 원료의 배합비 등을 개선해 와서 큰 문젤르 일으키지 않는 안정적인 레시피 또한 이미 완성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글로벌 회사들이 최상급의 사료란 뜻은 아닙니다. 국제적으로 베스트셀러 모델들은 최고급이 아닐 테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유명 사료 브랜드의 제품들은 대체로 오래 먹여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오랜 수명을 보장하며 영양학적으로 안전한 사료인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전자제품을 잘 모르면 그냥 삼성, LG 또는 애플과 같은 브랜드의 로고만 보고 선택을 하는 것처럼 잘 모르고 고민되실 때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를 고르는 것이 어쩌면 사료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좋은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3줄 요약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1. 오랜 기간 검증된 레시프2. 안정적인 원료 수급3. 자체 공장 보유로 품질의 일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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