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자는 위치

강아지 자는 위치에 따른 심리 7가지

반려건과 함께 생활하면서 우리는 많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반려견과의 유대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반려견의 잠자리 위치와 포즈입니다. 사실 반려견 잠자리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전문가는 사람과 거리를 두고 반려견만의 보금자리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좋다고 하고 어떤 전문가들은 반려견과 같이 잠을 자도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자는 위치에 따른 심리 7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보호자 발 밑에서 잘 때

보통 강아지와 함께 잘 때 강아지가 잠을 자는 대표적인 위치가 바로 보호자의 발 밑입니다.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는데 발 끝 또는 발 밑에서 자는 경우는 보호자를 아주 신뢰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강아지는 항상 결계를 하는 본능을 갖고 있지만 보호자를 의지하고 신뢰하기 때문에 발 밑에서 자면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보호자의 발이 방문으로 향해 있다면 보호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발 밑에서 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발 밑에서 자는 가장 큰 이유는 보호자가 움직이면 바로 쉽게 따라 나갈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보호자의 발냄새가 좋아서 발 밑에서 잠을 청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보호자를 믿고 의지한다는 표현입니다. 보호자를 리더로 생각하며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발 밑에서 잠을 청합니다. 어떤 의미이든지 보호자를 아주 믿고 사랑한다는 표현이므로 그냥 두셔도 됩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자면서 발을 자주 움직이는 보호자 밑에서는 반려견이 스스로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절대 발 밑에서는 안 자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 대부분 발을 많이 안 움직이는 보호자 쪽에 가 있을 것입니다.

2. 벌러덩 누워 잘 때

가끔 강아지가 벌러덩 누워서 자는 경우를 보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주위 환경으로부터 안정감을 느끼며 자신을 위협할 것이 없다고 판단할 때 주로 배를 뒤집고 잠을 잡니다. 일부 강아지들은 자기가 대장인 줄 알고 착각 하는 반려견들도 있습니다. 결국 이 자세는 현재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3. 강아지들이 엄마 주위에 몰려서 잘 때

여러 마리의 반려견과 잠을 자다 보면 엄마 또는 아빠 주변을 둘러싸고 잠을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행동은 엄마를 부모로 인식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 자세는 보호자와 강아지들 모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잠자리이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 곁에서 잠을 안 잔다면 혹시 잠버릇이 있는 것이 아닌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계속 움직이면 강아지들도 깊은 잠을 잘 수 없어 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보호자의 가슴 위에서 잘 때

강아지가 보호자와 서로 신뢰감을 잘 형성하고 있을 때 배 위나 가슴 위로 올라와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따뜻하고 엄마나 아빠의 심장박동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강아지와 보호자간에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을 때 나타나는 행동이며 보호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위치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소형견 보다는 대형견에서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이가 어린 강아지일수록 보호자의 배 위에서 잘 때가 많습니다. 어릴 때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성견이 되어서도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강아지가 아주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격일 가능성이 있고 사회성이 부족한 경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큰 문제는 없지만 만약 강아지가 예민해서 배 위에 올라왔는데 보호자가 조금 움직였다고 “으르르르” 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훈련이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성견이 되며 없어지는 행동입니다.

5. 보호자 허리 옆에서 잘 때

강아지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장 안정감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보호자의 허리 바로 옆에서 누워 잔다는 것은 그만큼 보호자와의 유대감이나 신뢰감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체온조절을 스스로 할 수 없는 강아지들은 보호자의 체온을 이용해 따뜻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허리 옆에서 잠을 자는 것은 보호자에게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6. 보호자 옆에서 나란히 잘 때

보호자 옆에서 나란히 자는 것은 보호자를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간혹 보호자와 친한 친구로 생각한다고 해서 보호자를 무시하거나 보호자의 서열이 강아지보다 낮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우리의 반려견으로 우리와 함께 하는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보호자와 긴밀한 유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7. 보호자 머리 위에서 잘 때

보호자 머리 위에서 잘 때 다양한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영리합니다. 이미 학습을 통해 보호자와 같이 잘 때 보호자의 움직임이 가장 적은 곳이 머리 위라는 것을 알아 챘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주의해야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강아지가 나의 머리 위에서 잠을 자고 소파에 앉을 때도 옆이 아닌 등받이 위로 올라가 어깨 위에 앉는다면 강아지가 사회성이 부족해 나오는 행동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의 냄새를 가장 잘 맡을 수 있는 곳은 머리 위 입니다.

강아지가 보호자 머리 위에서 잔다면 자다가 보호자의 얼굴이나 머리를 자주 핥게 되고 강아지가 움직이면서 보호자의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반려견이 보호자 머리 위에서 잠을 자지 않도록 교육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평소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이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강아지가 잠을 잘 때도 그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강아지의 잠자는 위치는 보호자를 신뢰하고 애정의 표현을 나타내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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