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혼내면 안되는 이유

강아지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강아지 머릿속은 도대체 어떻게 되어 있을까 하고 궁금했던 적 없으신가요? 오늘은 강아지 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는 어떤 생각을 할까?

강아지 뇌 구조

강아지는 머리가 작으니까 당연히 뇌도 작지만 놀랍게도 우리 인간의 뇌와 기본 구조는 매우 흡사합니다. 보통 뇌는 크게 3개의 층으로 나눠집니다.

가장 깊은 곳인 1층 뇌간

중간층 2층인 대뇌변연계

가장 바깥쪽을 구성하는 3층인 신피질

로 각각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아지 뇌 구조별 특징

각각 뇌의 담당하는 기능

첫 번째 층 뇌관은 말 그대로 뇌줄기입니다. 체온이나 호르몬을 조절하고 숨을 쉬게 해 주며 심장을 뛰게 해주는 이른바 생명의 중추입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몸을 작동하게 해주는 이런 기능들을 담당합니다.

2층 대뇌변계는 정을 담당하는 부위이며 본능, 위협감지, 성적인 행동 등을 담당합니다 포유류부터 존재하는데 구조 중 하나입니다

3층 신피질부는 뇌의 가장 바깥쪽 뇌 전체를 감싸고 있는 구조이며 여기서 주로 하는 게 사고, 윤리, 이성 등을 담당하고 있는 이런 부분입니다. 주로 인간과 영장류에서 발달한 뇌의 구조물입니다.

강아지와 사람의 차이

강아지 뇌구조는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은 합리적 사고와 기억 그리고 윤리 등의 정신적 활동 즉 인간다움을 관장하는 생각하는 뇌의 부분인 신피질이 굉장히 두껍고 크게 발달한 반면에 강아지는 신피질 부분이 매우 얇고 작게 발달하고 대신 본능과 위협감지, 감정, 행복감 그리고 성적 행동을 담당하는 2층 대뇌변연계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크게 발달해 있습니다.

강아지 뇌의 경우는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이 뇌의 신피질이 변연계를 덥듯이 작게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강아지가 논리적인 생각을 하거나 고도의 정보를 처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현대의학의 정론입니다. 흔한 핑계로 강아지가 컴퓨터로 댓글을 대신 남기거나 강아지가 카톡을 여러분 대신 잘못 보낸다는 것은 불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이 중간층인 대뇌변연계는 감정을 담당하는 뇌로 동물의 생존본능과 관계가 있으며 여기에는 해마와 편도체라 조직이 속해 있습니다.

해마: 주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변환해 오래된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
따라서 강아지가 한번 싫거나 위험하다고 생각한 사람이나 음식을 오래도록 기억해서 안 먹거나 거부하는 것입니다.

이 장기 기억의 정보에는 그 당시에 감정 상태 역시 함께 저장이 되어 공포나 싫다는 감정 혹은 좋다는 감정, 보호받는다는 감정 역시 함께 저장이 됩니다.

또한 만약 여러분이 보호자로 혹은 좋아하고 믿고 따르는 주인으로 이때 각인이 되어 정보가 저장이 되면 여러분이 수년간 외국에 나가 있다 다시 돌아오더라도 여러분과 공유했던 감정 상태를 함께 기억하기 때문에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하고 다시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강아지를 혼내면 안되는 이유

사실 생존에 안 좋은 기억을 오래 남기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그래야 사람처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진 않으니까요. 또한 보호자 혹은 사랑하는 사람 가족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건 역시 생존과 안전에 굉장히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편도체는 뇌에서 주로 불안이나 공포, 분노의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공포의 기억은 오래도록 기억되게 되는데 만약 편도체가 공포의 기억을 오래도록 기억하지 못한다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강아지에게 야단을 치거나 화를 내거나 갑자기 큰 소리를 내면 안 되는 것입니다. 만약 가족 중에 나만 싫어한다면 여러분이 몇 년 전 강아지에게 또 어떤 공포스러운 행동을 여러분은 이미 잊었지만 강아지는 생전에 굉장히 중요한 정보라고 판단을 하여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고 여러분들 피하고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여러분은 아무 생각 없이 했던 행동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강아지는 편도체에서 일어난 감정들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고 공포를 느끼기도 하며 안정감을 느끼기도 하고 흔들림 없이 우리 인간에 대한 사랑과 복종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사람처럼 발달된 대뇌 신피질에 의해서 이 1차적 감정들을 2차로 가공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우리 사람에게 솔직하게 표현함으로 우리가 더욱더 강아지에게 정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뇌 연구에서는 공포나 위험 등의 경험이 DNA의 새겨져 후대에게 전이된다는 설도 있습니다. 후천적인 경험이 DNA에 남아 자손에게도 전달된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사실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예전 20년 전에 강아지들은 동물병원에서도 굉장히 사납거나 일을 쉽게 드러내고 물려고 하는 아이들이 많았던 반면에 요즘에 강아지들은 대체로 착하고 친근하고 그리 사납지 않아 핸들링이 편한 것으로 보면 틀린 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은 요즘에는 사나운 것보단 착한 것이 더 유리한 시대니까요. 오늘은 강아지를 이해하는 근본 키워드인 강아지의 뇌구조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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