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 알아보기 –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성격 및 기본정보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작고 섬세한 고대 품종입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의 기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할 수 있는 기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가 어떻게 언제 왜 생겨났는지에 대해서는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역사
터키와 그리스 지역의 고고학 발굴에서 발견된 골격 유골에 따르면 이 품종은 최소 2,0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탈리아 품종은 아닙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많은 예술가들에게 사랑받았으며 중세 시대의 초상화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집트 무덤 벽에 그려진 그림도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와 매우 닮아 있어서 더 오래된 기원을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의 원래 목적도 논쟁의 대상이 됩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선택적 교배를 통해 탄생한 그레이하운드의 소형 버전이며 본적적으로 뼈가 더 가늘고 작습니다. 사냥을 위해 길러진 것인지 반려견으로 길러진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이 두 가지 목적으로 길러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여러 나라에서 왕족과 상류층의 애완견으로 인기가 많았고 특히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 이탈리아 그레이하운드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1600년대 초 영국으로 건너간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금방 킹 찰스 스패니얼이나 말티와 같은 다른 토이 강아지들을 제치고 귀족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강아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1886년 미국켄넬클럽(AKC)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이듬해 웨스트민스터켄넬클럽 도그쇼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의 높은 스텝을 보고 기뻐하는 관중들의 기록적인 환호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아직까지 베스트 인 쇼 상을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크기
오늘날의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토이 그룹에 속합니다. AKC 표준에 따르면 이 견종의 이상적인 키는 33cm~ 38cm이며 몸무게는 3.6kg ~ 6.8kg 정도 입니다. 브린들 또는 블랙 앤 택을 제외한 모든 색상과 무늬가 허용됩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성격
그렇다면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와 같이 사는 것은 어떨까요? 개로 치자면 전형적인 벨크로견으로 보호자와 엉덩이에 붙어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밀착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아주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낯선 사람 앞에서는 수줍음을 많이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장난기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데, 어릴 때뿐만 아니라 성견이 되더라도 재밌는 장난으로 보호자를 즐겁게 해 줍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훈련
수줍음이 많은 성격 때문에 이 품종은 조기 사회화가 중요합니다. 새로운 사람과 반려동물을 만나고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게 하면 껍질을 깨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본적인 예절은 복종 훈련을 통해 가르칠 수 있으며,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들은 학습 속도가 빠른 편에 속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배변 훈련에 있어서는 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많은 토이 견종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야외에서 배변 훈련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고, 하루 종일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긍정적 강화 방법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다정하고 예민한 성격 때문에 가혹한 말이나 행동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더 사랑해 주고 인내심을 가져 주시면 오랜 시간 동안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와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주의할 점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타고난 운동신경과 민첩성을 가지고 있지만 뼈도 튼튼합니다. 이 견종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뼈가 부러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발톱을 잘 정리해주셔야 합니다. 1살 전, 어릴 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매력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시각수렵견(시각과 스피드로 사냥하는 견종)으로써, 유전적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쫓는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외출할 때 목줄을 꼭 잘해주시고 울타리가 쳐진 마당에서 키우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달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작은 체구로 ‘더블 서스펜션’으로 질주하는 모습을 보신다면 눈을 뗄 수 없을 것입니다. 울타리가 있는 마당에서 키우는 것이 제일 좋지만 작은 체구 덕분에 아파트 생활에도 잘 적응합니다. 하지만 매일 충분한 양의 산책은 필수이며 놀아주는 시간 또한 필요합니다. 그리고 많이 안아주세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안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특징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따뜻한 것들을 좋아해서 보호자분들의 발보다는 무릎에 앉는 것을 훨씬 더 좋아할 것입니다. 한국의 겨울처럼 추운 기후에는 버티기 힘들어하기 때문에 체온을 지킬 수 있는 따뜻한 옷들을 구비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