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의 애정표현

견주들이 의외로 잘 모르는 강아지들의 애정표현

강아지는 보호자인 여러분을 당연히 사랑합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사람이건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건 강아지는 한결같이 충직하며 변함없는 애정으로 여러분을 대합니다. 그럼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것을 어떤 식으로 강아지가 표현을 할까요?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여러분에게 표현하는 여러 가지 애정 표현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들의 애정표현

  • 핥는 것
  • 함께 잠을 자려고 하는 것
  • 장난감을 물어오는 것
  • 하품을 따라 하는 것
  • 빨래더미 위에서 자는 것
  • 등을 바닥에 대고 꿈틀대는 것
  • 입을 벌리고 웃는 것
  • 항상 눈이 마주치는 것
Photo by Jamie Street on Unsplash

핥는 것

첫 번째. 여러분을 핥는 것은 존경과 애정의 표현입니다. 특히 여러분의 입술을 핥는다면 그것은 존경의 표현입니다. 강아지는 아주 아주 어릴 때 엄마 강아지의 입술을 핥고 그러면 엄마 강아지는 사냥한 음식을 토해내 아기 강아지를 먹이게 됩니다. 여러분을 얼굴이나 입술을 핥는다는 것은 단지 보호자의 의미를 넘어 더 믿고 의지하는 엄마나 아빠라는 이런 의미이기도 합니다.

옆에서 강아지가 여러분을 핥아준다면 특히 얼굴을 핥아 준다면 너무 그렇게 싫은 내색하지 마시고 강아지가 정말 나를 지극히 사랑하고 존경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함께 잠을 자려고 하는 것

두 번째. 함께 잠을 자려고 합니다. 강아지가 여러분 근처에서 잠이 드는 것도 하나의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동물처럼 강아지들도 잠을 자고 있을 때는 가장 취약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정말 믿고 좋아하는 대상과만 함께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더구나 강아지는 내 집단으로 인정하지 않은 사람이나 동물과는 피지컬 컨택, 몸과 몸을 맞대고 자는 행위를 절대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과 밀착해서 자려는 행위는 여러분을 지극히 믿고 의지하며 사랑하는 가족으로 생각한다는 이런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장난감을 물어오는 것

세 번째. 장난감을 물어오거나 장난감을 물어 내 침대에 올려놓는 이런 행위도 역시 애정 표현입니다. 평소 장난감을 물어온다면 당연히 놀아 달라는 애정표현입니다. 여러분의 냄새가 많이 벤 침대나 소파에 장난감을 물어다 올려놓는 행위는 일종의 사냥물을 나누는 선물과 같은 이런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께 지극히 존경을 표현하는 강아지 나름의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잘근잘근 씹던 껌이 나 신발을 침대 위에 올려놓으면 화는 좀 나겠지만 참으세요. 강아지 나름의 언어로 여러분에게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품을 따라 하는 것

네 번째. 때로는 여러분의 하품을따라 하는 것 역시 애정 표현입니다.사람 사이에 하품은 전염이 된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하품을 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는 카밍 시그널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싫은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 불편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딴짓을 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아무런 스트레스받을 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내가 하품을 하니까 따라서 하품을 한다면 그것은 내 행동을 따라 하는 일종의 애정 표현입니다. 주인을 항시 주시하고 관찰하고 있다가 주인이 하품을 하니 그 동작을 따라 하며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빨래더미 위에서 자는 것

다섯 번째. 내가 집에 없을 때 주로 내 냄새가 진하게 베인 장소에서 잠을 자려고 합니다. 벗어놓은 빨래 더미 위나 침대 위 소파 위 등 내 냄새가 가득 베인 곳에서 잠을 자는 행위는 여러분에 대한 지극히 깊은 애정 표현에 들어갑니다.

강아지는 맛난 간식을 먹을 때보다 가족으로 여기는 보호자분들의 냄새를 맡았을 때 더 큰 보상으로 여긴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내가 외출한 사이에 쌓아놓은 내 빨래더미에서 잔다든가 내 신발 위에 올라가서 잔다면 내 냄새가 진하게 베인 곳에서 내 냄새를 맡으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나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이런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등을 바닥에 대고 꿈틀대는 것

여섯 번째. 내가 집에 돌아오면 나를 보고 흥분해서 왔다 갔다 하다가 등을 방바닥에 대고 비비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귀가에 반가움을 표시하는 애정 표현의 한 방법인데 꼬리를 치기도 하고 짖기도 하고 환영을 해 주기도 하지만 정말 주인을 좋아하고 복종하며 존경을 한다면 복종과 존경의 표시인 자신의 배를 드러내 보이고 트위스트를 추듯이 몸을 꿈틀꿈틀 거리며 반가움과 기쁨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너무 좋아하는 여러분 즉, 보호자에게 복종과 존경을 표시할 때 하는 동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환영의 춤 같은 것입니다.

입을 벌리고 웃는 것

일곱 번째. 입을 벌리고 웃습니다. 강아지도 웃습니다. 이것은 사람과 오랜 시간 같이 지낸 강아지들이 사람의 얼굴 표정을 보고 배운 것으로 얼굴 근육을 사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가 주인을 사랑하면 주인의 얼굴모양을 흉내내기 시작합니다. 여러분과 의사소통을 하려고 여러분이 자신에게 보여주는 표정을 흉내 내는 것입니다. 얼굴 근육에 힘을 풀고 입을 살짝 벌리고 눈을 지그시 감습니다 그리고 입꼬리를 살짝 들어 올리고 헥헥거리며 자신이 행복한 감정 상태임을 그리고 지금 굉장히 만족스러움을 알리려고 합니다.

이런 사람과 같은 표정을 여러분에게 보인다는 것은 여러분의 강아지가 여러분을 지극히 사랑하고 있다는 이런 의미입니다. 강아지도 기분이 좋으면 웃는다는 것 참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항상 눈이 마주치는 것

여덟 번째. 항상 나와 눈을 맞추려고 합니다. 강아지 세계에서의 언어는 눈을 마주친 다는 것은 도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사람과 같이 살기 시작한 강아지는 사람들의 언어의 익숙해지면서 사람과 눈을 마주친 다는 것이 친근감의 언어이고 애정의 언어인 것을 배우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애정을 가진 강아지는 항시 실내에서 보호자인 여러분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며 여러분과 눈을 마주치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언제라도 강아지를 찾아보면 항시 눈을 마주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에 대한 지극한 관심의 표현이며 애정의 표현입니다 눈을 마주친 채 아주 작은 손짓이나 몸동작 혹은 소리 내어 이름만 작게 불러줘도 강아지는 쏜살같이 내게 뛰어 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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