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이 조심해야 할 고관절이형성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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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을 키우시는 분이라면 한 번씩은 고관절 이형성증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고관절이형성증이란?

개 고관절 이형성증(CHD)은 주로 대형 품종의 개에서 자주 발생하는 골격 질환입니다. 강아지의 성장기에 고관절이 고관절 소켓에 제대로 맞지 않는 기형입니다. 이 기형은 고통스러운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개의 삶의 질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관절이형성증 해부학 및 발달

(좌측이 고관절이형성증 우측은 정상)

사진과 같이 뒷다리 허벅지뼈와 엉덩이뼈가 맞물리는 부분인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며 생기는 선천성 질병입니다.

성장기에 고관절과 관련된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며 고관절 자체에 염증을 주거나 다른 다리 관절에 2차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절의 오목한 부분이 얕아져 있는 강아지에게 잘 일어나며 4개월~12개월 사이에 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3세 정도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뼈 성장속도와 근육 성장속도의 차이로 인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유전성 질병이기 때문에 부모가 이 병이 있다면 80~90%가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해부학이해: 개의 고관절은 볼-소켓 메커니즘으로 작동합니다. CHD에서는 이 연결이 손상됩니다. 원활한 회전 대신 대퇴골두(공)와 비구(소켓)가 서로 마찰되어 관절의 악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 원인

  • 유전적 요인: CHD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이므로 잠재적인 개 소유자가 강아지의 혈통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일 셰퍼드, 래브라도, 골든 리트리버와 같은 품종이 더 취약합니다.
    • 빠른 성장: 빠르게 성장하는 강아지는 특히 성향이 있는 품종인 경우 CHD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식이 불균형: 칼슘과 인 비율이 불균형한 강아지의 식단은 CHD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만: 체중 증가는 관절에 부담을 주어 CHD의 중증도를 증가시킵니다.
    • 잘못된 운동 관리: 과도한 운동은 성장하는 강아지의 관절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고관절이형성증 증상

  • 앉을 때 비스듬히 앉는다
  • 허리를 흔들 듯이 걷는다
  • 토끼 뛰기를 하듯 뒷다리를 함께 움직여 달린다
  • 언덕이나 계단 등 높은 곳을 싫어한다
  • 서 있을 때 뒷다리를 디디고 있는 폭이 좁다

허리를 흔들며 걷는 것이 이 질병의 특징이며 토끼처럼 달리는 것 또한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고관절이형성증 예방법

예방법

  • 번식 방법: 건강한 엉덩이를 가진 개만 테스트하고 번식하면 자손의 CHD 발병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특히 성장기에는 영양이 풍부한 식단이 필수적입니다.
  • 정기적인 수의사 방문: 조기 발견으로 더 나은 관리가 가능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으로 진단된 강아지들은 아래항목을 체크해 주세요.

울철 추위는 통증을 증가시키므로 산책 시 따듯한 옷과 실내 온도조절에 신경 써 줍니다. 여름철에도 에어컨으로 너무 실내온도가 낮으면 얇은 옷이라고 입혀줍니다.

  • 엉덩이와 뒷다리 주위 근육을 부드럽게 쓰다듬듯이 원을 그리며 마사지해 줍니다
  • 미끄러지지 않도록 카펫이나 매트를 깔아줍니다.
  • 발톱을 주기적으로 잘라주어 관리해 줍니다.
  • 높이 점프를 하거나 무리하게 달리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고관절이형성증 치료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가 있지만 우선적으로는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혹은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 재활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려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체중관리를 통해 체중 부하를 덜어줍니다.
  • 글루코사민과 같은 건강보조식품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 심한 경우나 비수술적 방법으로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옵션은 골반 재형성(삼중 골반 절골술)부터 고관절 전체 교체까지 다양합니다. 선택한 방법은 개의 나이, 크기, 이형성증의 심각도와 같은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공 관절로 100% 나아진 생활을 다시 할 수 있으나 숙련된 전문의를 만나지 않는 이상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CHD는 어려운 질병이지만 수의학의 발전으로 CHD 진단을 받은 개도 여전히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개의 행동을 관찰하고 정기적인 수의사 진료 예약을 유지하는 것은 조기 발견 및 관리를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고관절이형성증수술비용

진료비, 검사비, 전신마취비, 수술비, 입원비 등 모두 합쳐 최소 100만 원 ~ 400만 원 전후로 부담이 되는 금액입니다. 그러므로 펫 보험이나 반려견용 적금을 하나 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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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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